A gay couple record themselves on tape on their 5th anniversary. They re-confirm their love for each other. However, the day goes by and there is a strange feeling that this day will be the end of their love.
이상형이 나타났다. 책 읽을 때만 쓰는 안경, 리본으로 묶은 후드끈, 끝이 없는 다리 길이, 사연 있어 보이는 팔뚝 흉터, 게다가 잘생긴 외모까지. 첫눈에 반한 그 남자에게 오늘은 꼭 고백하고 싶다. That's my Mr.Right! Glasses for reading books, hoodie strap tied in
풋풋한 설렘이 느껴지는 것은 여고생의 이야기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제 우리의 관계는 연애라고 명명하기 전, 상대방 주위를 맴돌며 혼자 감당해야 하는 망설임, 질투, 제어할 수 없는 미소로 돌아간다. 좋아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기쁨이고, 아직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풋풋한 설렘이다. ‘내가 널 좋아한다’ 또는 ‘우리는 이제 연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기 이전의 감성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